요즘 우리 집에서 가장 자주 먹는 메뉴를 하나 꼽으라면 고민 없이 된장찌개와 고등어구이를 이야기할 것 같습니다.
사실 예전에는 고등어를 집에서 거의 구워 먹지 않았습니다. 굽는 냄새가 오래 남는 것이 싫었고, 손질도 번거롭다는 생각이 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남편의 암 진단 이후 집에서 식사를 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생각이 조금씩 바뀌었습니다. 생각보다 요즘 판매되는 냉동 손질 고등어는 조리도 간편했고, 환기를 잘 시키면 냄새도 오래 남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집에서 따뜻한 밥 한 끼를 함께 먹는 시간이 우리 가족에게는 이전보다 훨씬 소중해졌습니다.
▶ 우리 가족이 같은 재료로 서로 다른 한 끼를 만드는 방법 1탄은 이전 글에서 소개했습니다.
👉 같은 재료로 세 가족이 다른 한 끼를 먹는 방법, 우리 집 식탁의 작은 변화
냉동 고등어도 충분히 맛있는 한 끼가 됩니다
예전에는 생선을 사 오면 손질부터 부담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손질된 냉동 고등어 제품이 잘 나와 있어 조리가 훨씬 편해졌습니다. 프라이팬이나 에어프라이어만 있어도 비교적 간단하게 한 끼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창문을 활짝 열 수 있는 계절에는 냄새도 금방 빠져 큰 부담이 없었습니다. 고등어를 굽는 동안 된장찌개를 끓이면 생각보다 짧은 시간 안에 식사가 완성됩니다.
예전에는 외식으로 해결했던 한 끼를 이제는 집에서 더 자주 만들게 되었습니다.
우리 집 된장찌개는 대패고기가 들어갑니다
된장찌개는 집집마다 만드는 방법이 조금씩 다를 것입니다.
우리 집에서는 기본 채소인 감자, 양파, 애호박, 버섯에 두부를 넣는 것은 비슷합니다. 여기에 얇은 대패삼겹살 또는 차돌박이등 고기를 조금 넣습니다.
고기가 들어가면 국물 맛이 훨씬 깊어지고 아이도 더 잘 먹습니다.😄
처음에는 고기를 넣는 것이 조금 생소했지만, 지금은 빠지면 허전할 정도로 우리 가족의 입맛에 잘 맞는 된장찌개가 되었습니다.
거창한 비법은 아니지만 작은 변화 하나가 식사의 만족도를 크게 높여 주었습니다.
한 냄비로 세 사람의 입맛을 모두 맞춥니다
우리 집 식탁은 항상 조금씩 다릅니다. 기본 된장찌개는 모두 함께 먹습니다. 대신 마지막에 각자의 입맛을 더합니다.
저는 국그릇에 덜어낸 뒤 잘게 썬 청양고추를 듬뿍 넣습니다. 칼칼한 맛이 더해지면 제가 가장 좋아하는 된장찌개가 됩니다.
남편과 아들은 그대로 먹습니다. 둘 다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김치 한 접시만 더 올려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한 끼가 됩니다.
같은 음식이지만 마지막 한 가지를 더하는 것만으로 세 사람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우리 집 식탁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건강한 식탁은 특별한 메뉴가 아니었습니다
예전에는 건강한 식단이라고 하면 비싼 식재료부터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익숙한 된장찌개 한 그릇과 고등어 한 마리도 충분히 건강한 집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별한 재료보다 중요한 것은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횟수를 조금씩 늘리는 일이었습니다.
우리 가족도 처음부터 식단이 완벽했던 것은 아닙니다. 조금씩 바꾸고, 조금씩 익숙해지면서 지금의 식탁이 만들어졌습니다.
앞으로도 실제 우리 가족이 자주 만들어 먹는 집밥 메뉴를 하나씩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메뉴일 수 있지만, 우리 가족에게는 건강한 일상을 이어가는 가장 소중한 습관이 되었습니다.
▶ 다음 글에서는 우리 집에서 영양소 골고루 챙기는 법도 소개해 보겠습니다.
👉 아침 10분이면 완성되는 우리 가족 건강식, 바쁜 날에도 챙기는 집밥
FAQ
Q. 냉동 고등어도 괜찮을까요?
우리 가족은 손질된 냉동 고등어를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조리가 간편하고 맛도 만족스러워 집밥 메뉴로 자주 선택하고 있습니다.
Q. 된장찌개에 고기를 넣어도 괜찮나요?
집마다 조리법은 다르지만, 우리 가족은 대패삼겹살을 조금 넣어 국물 맛을 더하고 있습니다. 기호에 따라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활용하는 가정도 많습니다.
Q. 가족마다 입맛이 다르면 어떻게 맞추시나요?
기본 음식은 함께 만들고, 마지막에 청양고추나 샐러드처럼 개인 취향에 맞는 재료를 추가하는 방식을 가장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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